방글라데시 대학살 지도 사업 착수

Written by DAP LS

2019-03-27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투르조이 초드리(Turjoy Chowdhury)가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당시 발생했던 대학살을 시각화하는 프로젝트인 <제노사이 ‘71: 기억지도>에 착수했다.

<제노사이드 ’71 : 기억지도 (Genocide’71 : A Memory Map)>는 방글라데시의 1971년 대학살을 시각적인 데이터로 구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출판된 작품과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자료를 수집했다.

1971년 3월 25일 밤, 병력을 동 파키스탄으로 이동시킨 파키스탄 정부는 기습적으로 일명 ‘서치라이트 작전’이 불리는 초토화 작전을 실시한다. 이 작전이 시작된 당일 하룻밤 사이 다카 대학 내에서만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목숨을 잃었다.

독립 전쟁기간이 있던 9개월 동안 동 파키스탄의 시민과 학생, 지식인, 종교 소수자 등 300만 명이 학살당했다. 약 20~40만 명의 여성들은 강간을 당하고 9만 3천 명의 전쟁포로와 1천 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한다.

49년 전, 외신 기자들은 지역을 떠날 것을 강요당했고, 현지 언론인들은 살해되거나 숨어있었기에 무차별적인 학살에 대한 증거자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불행하게도 그 기록을 해야 했던 세대들은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증거 부족이라는 문제에 직면한 상태이다. 생존자들을 만나고 기록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투르조이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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