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분석

왜 이 소설을 읽어야 할까?

왜 이 소설을 읽어야 할까?

왜 이 소설을 읽어야 할까?소설 <작전명 서치라이트 : 비랑가나를 찾아서> 작년 말 <작전명 서치라이트 : 비랑가나를 찾아서>(이프북스, 2018)라는 방글라데시 소설이 한국어로 발간됐다. 이 책은 방글라데시의 1971년 독립전쟁 당시 강간 피해 여성들, ‘비랑가나’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쟁의 잔혹함을 생생하게 그린 다큐 소설이다.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역사 속에서 한 줄, 두 줄로 취약되어버린 이름 없는 수십만, 수백만 명을 위한 진혼곡이다....

인도 여성들이 만든 여성의 벽

인도 여성들이 만든 여성의 벽

인도 여성들이 만든 여성의 벽인도 여성들이 만든 여성의 벽 새해 첫 날, 인도 케랄라주에서 여성 수백만명이 ‘여성의 벽’이란 이름으로 인간 띠 시위가 일어났다. 가임기 여성의 사원 입장을 금지하는 힌두교 전통이 성차별적이라고 항의하며, 성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미로 한쪽 손을 들어올렸다. 카사라고드(kasaragod)에서 시작된 행렬은 약 620㎞나 이어졌고, 힌두교 여성들뿐 아니라 기독교인과 무슬림 공동체의 여성들도 동참했다. 10~50대 가임기 여성의 출입을 금지해 온...

방글라데시 학생시위와 빈곤포르노

방글라데시 학생시위와 빈곤포르노

방글라데시 학생시위와 빈곤포르노방글라데시의 도로는 그야말로 통제 불능이다.신호위반과 역주행이 난무하는 교통지옥, 악명 높은 교통체증, 사람들은 차 사이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무단횡단을 한다. 거기다 도로 상황조차도 형편없다. 움푹 파인 도로를 달리다 보면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뉴스에선 하루가 멀다 하고 교통사고 사망 소식이 들려온다. 나 역시 방글라데시에 머무는 동안 몇 번의 교통사고를 경험했었고 지인이 버스 전복 사고를 당하고 난 후에는 오랫동안...

우리는 정의를 원합니다

우리는 정의를 원합니다

우리는 정의를 원합니다“We want justice”라는 해시태그로 수많은 게시물들이 올라오기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제발 더 이상 다치는 사람이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되길 기원합니다. 방글라데시의 도로는 그야말로 통제 불능이다. 신호위반과 역주행이 난무하는 교통지옥, 악명 높은 교통체증, 사람들은 차 사이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무단횡단을 한다. 거기다 도로 상황조차도 형편없다. 움푹 파인 도로를 달리다 보면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다. 나 역시 방글라데시에 머무는 동안 몇...

끝나지 않은 비극, 노동자의 죽음

끝나지 않은 비극, 노동자의 죽음

끝나지 않은 비극, 노동자의 죽음노동자들의 희생은 잊히고 '기적'만 남았다. “평화시장의 공장들이 닭장처럼 되어 있고 어두컴컴한 곳에서 어린 여공들이 쉴 새 없이 하루하루 자신의 목숨을 갉아먹고 있다. 하루 16~18시간씩 일을 하면서도 하루 일당은 불과 커피 한 잔 값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 고(故) 조영래 변호사의 <전태일 평전> 중 방글라데시는 1980년대부터 '한국'을 모델로 삼아 또 다른 '한강의 기적'을 꿈꾸며 섬유산업을 키워오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미완의 혁명은 또 다른 혁명의 시작

미완의 혁명은 또 다른 혁명의 시작

미완의 혁명은 또 다른 혁명의 시작"하야" , "즉각 퇴진" 2016년 대한민국의 겨울, 광장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대통령의 퇴진을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광장으로 나왔고 부모는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광장으로 나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질서 있고 평화롭게 자기의 목소리를 냈다. 촛불집회는 자유발언과 노래와 춤 그리고 그림, 자기가 가진 재능으로 민주주의를 향한 축제로 발전했다. "사형을 선고하라" 2013년 2월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동안...

세계 여자아이의 날

세계 여자아이의 날

세계 여자아이의 날화요일 세계 여자아이의 날을 맞아 발표된 세이브 더 칠드런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만 15세 미만의 소녀들이 매 7초마다 1명 꼴로 조혼 풍습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가니스탄과 예멘, 인도, 소말리아 등을 포함한 나라에서는 10세 정도의 어린 소녀들이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사람들과 결혼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혼은 단지 교육의 기회를 빼앗을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여아가 임신했을 때 산모와 태아의 사망률이 높아질...

인도-파키스탄 긴장 고조, 남아시아정상회담 파행?

인도-파키스탄 긴장 고조, 남아시아정상회담 파행?

인도-파키스탄 긴장 고조, 남아시아정상회담 파행?오는 11월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정상회담에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불참의사를 밝혔다. 지난 19일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의 인도군 기지습격에 대해 파키스탄의 테러행위를 비난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다. 지난 19일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카슈미르지역의 인도군 기지에 무장괴한들이 기습 공격을 가해 18명이 사망했다. 인도에서는 이번 테러 배후를 파키스탄이라고...

오랜 정치적 갈등이 테러를 낳았다

오랜 정치적 갈등이 테러를 낳았다

오랜 정치적 갈등이 테러를 낳았다1971년 독립한 방글라데시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독립전쟁을 통해 나라를 건국했고, 짧은 역사 속에서 20여번의 쿠데타를 경험했다. 여전히 방글라데시에서는 정치ㆍ종교적인 이유로 인한 시위와 노동 문제로 인한 시위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이는 종종 폭력적인 시위로 변질되어버린다. 최근에는 테러가 방글라데시의 치안을 위협하는 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잦은 시위와 다카의 테러와 세속주의 성향 활동가, 언론인, 외국인 등을 향한 테러 등...

방글라데시 조혼율 66%

방글라데시 조혼율 66%

방글라데시 조혼율 66%8일은 올해로 107번째를 맞는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남성과 여성 임금 차별 철폐와 여성에 대한 폭력범죄 등 여성인권신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매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하이힐을 신은 남자들이 여성 권리 신장을 위한 퍼포먼스와 부부 강간을 항의하는 공연, 여성노동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집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방글라데시에서 여성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NGO 및 단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 ‘로힝가’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 ‘로힝가’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 ‘로힝가’매년 6월 20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로 분쟁과 환경파괴, 인권 유린의 이유로 난민이 된 수천만 명 사람들이 처한 현실을 알리고 이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는 날이다. 또한,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결을 지지하고 전 세계 난민들의 중요한 공헌을 기억하는 날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 로힝가 2012년 5월 말, 미얀마의 라카인 지역에서 불교도인 라카인 여성이...

반복되는 인재, 사고가 아니라 살인

반복되는 인재, 사고가 아니라 살인

반복되는 인재, 사고가 아니라 살인방글라데시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의류 수출국으로, 의류산업은 매년 220억 달러(약 23조 원) 규모에 방글라데시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60%는 유럽으로, 23%는 미국으로 수출된다. 방글라데시는 '한국'을 모델로 삼아 또 다른 '한강의 기적'을 꿈꾸며 1980년대부터 섬유산업을 키워오고 있다. 수도 주변으로 밀집된 4500여 개의 의류공장에는 360만 명의 노동자가 고용되어 있고 대부분이 여성노동자다. 노동자 대부분은...

방글라데시 대참사, 우리랑 다를 게 뭔가

방글라데시 대참사, 우리랑 다를 게 뭔가

방글라데시 대참사, 우리랑 다를 게 뭔가2014년 4월.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2년간의 방글라데시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 1년 만에 우리는 2주간 짧은 여정으로 지난 4월 1일 다시 방글라데시를 찾았다. 2주간 쉬지 않고 방글라데시 남북을 왔다 갔다 한 탓에 체력은 바닥이 나 있었다. 평소 비행기에서 잠을 잘 자지 못하는데 어찌나 피곤했었는지 비행기에 타자마자 우리 둘은 곯아떨어졌다가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해서야 잠에서 깼다. 꿈만 같았던 2번째 방글라데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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